【 앵커멘트 】<br /> 의정부의 군부대에서 운영하는 어린이집에서 석 달 동안 3살 아이들을 300차례나 학대한 사실이 드러났습니다.<br /> 해당 어린이집 가해 교사 등은 처벌을 받았지만, 부대와 위탁기관은 재발방지대책 대신 서로 책임을 떠넘기고 있습니다.<br /> 박규원 기자가 단독 보도합니다.<br /><br /><br />【 기자 】<br /> 어린이집 교사가 아이의 옷을 잡고 거칠게 끌어당깁니다.<br /><br /> 아이의 얼굴을 무릎으로 치고도 무심한 듯 지나갑니다.<br /><br /> 벽에 머리를 부딪친 아이는 불안한 듯 손을 모으고 있습니다.<br /><br /> 지난 2018년 12월부터 3개월간 3살 안팎의 아이 9명에 대해 300건에 가까운 지속적인 학대가 이뤄졌습니다.<br /><br /> 학대기간 동안 아이들은 어린이집 등원에 공포를 느꼈고, 일부는 지금까지 심리치료를 받고 있습니다.<br /><br />▶ 인터뷰 : 피해 아동 부모<br />- "계속 등원 거부를 했는데, 아기가 밤에 자다가 깨어나서 무릎을 꿇고 울고 했어요."<br /><br /> 가해 교사와 관계자는 재...
